[앵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서울 강남권은 물론 강북 지역과 경기도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른바 '핀셋 지정'으로 불렸던 지난 번 대책의 실패를 사실상 자인한 셈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공급 대책은 빠져 있어서 집값 상승 지역을 더 광범위하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핀셋 지정' 원칙을 폐기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노원, 동대문, 성북 등 5개 구 37개 동도 선제적으로 상한제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심교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추가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 축소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을 더 악화시키는.."
오늘 나온 공급 측면의 대책은 500세대 규모 '미니 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도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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