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손학규 / 연합뉴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회의에서 "어제 밤늦게 있었던 '4+1'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 합의가 결론없이 끝나 유감스럽다"며 "제가 수차례 말씀드렸듯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한민국 정치 구조 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손 대표는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선거제를 통해 합의제 민주주의와 다당제 연합정치 기반을 만들어 승자독식 거대양당의 문제를 타파할 수 있고 극한대결 정치를 끝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기본 취지를 자꾸 죽이고 있다"며 "연동형 비율을 50%로 낮춘다는 것도 왜곡하는 것이지만 이것도 모자라 비례대표 숫자를 75석에서 50석으로 낮춘다고 하는데 꼼수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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