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뢰벤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우리가 직면한 안보 과제는 그 어느 때보다 폭넓고 복잡하다"며 "그 해결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 증진에 헌신하며 이를 위한 대화와 외교 노력을 계속해서 독려 하겠다"며 "핵 군축이 이뤄져야 전 세계 평화 유지와 안보, 한반도 평화와 안보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뢰벤 총리는 연설 마지막에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봄은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윤선도의 시조 '엄동이 지나거냐'를 읊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이 개최됐지만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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