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늘어난 정보가 국민 개개인과 공동체 삶을 더욱 공감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 생명과 직결된 재난방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며 “작년 강원도 산불을 겪은 후 재난방송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방송의 역할을 다하도록 세심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