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위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경찰 소환 조사가 불발됐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오늘(22일)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 목사에게 소환 통보를 했지만 전 목사는 응하지 않았다.
전 목사는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기로 예정돼있다가 경찰에 돌연 오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네 차례 경찰 소환에 불응하다 다섯 차례만에 응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개신교계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정치 집회를 열며 헌금을 걷었다"며 기부금품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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