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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면허 차량 중앙선 돌진…8살 쌍둥이 자매 등 일가족 참변

등록 2020.02.03 11:11 / 수정 2020.0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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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 2대가 정면충돌해 일가족 4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어제(2일) 오후 4시 40분쯤 37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와 충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당시 제한속도 60km인 왕복 2차선 굽은 도로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고 충격으로 숨졌다.

피해 차량에는 41살 A 씨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뒷좌석에 탑승했던 8살 초등학생 쌍둥이 자매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씨와 부인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당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라고 밝혀다.

이 씨의 음주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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