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 A 씨는 수입용 컨테이너 앞면과 뒷면에는 숯이 든 박스를 쌓고 중간 부분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이용했다. 사진은 세관 개장검사. / 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세관에 따르면 숯 수입업자 A씨는 지난해 7월, 중국 닝보항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에 중국산 숯을 컨테이너 앞 뒤에 쌓은 뒤 중간 부분에 밀수품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밀수품은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과 시계 등 위조 명품 1440점과 국산 담배 89580갑, 정가로는 1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관 X-ray 검사를 통해 밀수품이 적발됐다.
A씨는 여전히 밀수품을 들여온 것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세관은 A씨가 개인 부채가 많아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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