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전미 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리고, 주최측인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등 30여개 주 주지사,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한국 경제계 주요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자율주행, 스마트 도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 노력도 언급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 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LA 시와 협업해 유니언 역 등 4개 주요 역사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 CES(국제전자박람회) 2020에서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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