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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L 4주일간 리그중단 결정…플레이오프 일정도 축소될 듯

등록 2020.03.02 14:02 / 수정 2020.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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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BL 센터에서 열린 KBL 이사회에서 이정대 총재와 각 구단 단장들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연합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맞은 남자프로농구(KBL)가 일단 4주일 후 리그를 재개하기로 했다.

잠정 중단은 이번달 28일까지이고, 단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판단이 들면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다.

'호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한 것은 아니며 KBL은 정부, 방역당국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1일부터 아예 리그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4주일 후 리그가 재개되면 올시즌 잔여 정규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5경기-5경기-7경기인 플레이오프 일정을 3경기-3경기-5경기 등으로 줄이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일부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 계약 문제 등을 들어 4주일 중단이 필요이상으로 길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 계약의 문제는 각 구단의 자율 결정에 맡기기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미 kt와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가 리그를 떠났고, 일부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들도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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