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마스크 782만 장을 공적 판매처에 유통한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통해 매점매석을 한 151명(72건)을 검거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경기남부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 단속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인천공항 물류단지 창고에 마스크를 숨겨 놓은 46개 판매업체 대표들을 검거하고 마스크 367만 장을 회수했다.
또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마스크 28만 장을 창고 4곳에 분산 보관한 제조업체 대표 1명 적발하고 회수한 마스크는 바로 유통했다.
경찰은 오늘(5일) 기준으로 2970건의 마스크 사기를 내사 및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 경찰서 등 21곳을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해 사안이 중대한 322건을 수사한 결과 24명(93건)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는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반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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