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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는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미래한국당 입당원서와 비례대표 후보 추천신청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한 지씨는 지난 1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2020년 첫 인재'로 영입됐다.
2018년 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목발을 들어보이는 행동으로 기립박수를 받은 인물이다.
또 다른 탈북인사인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는 개명 이름인 '태구민'으로 서울 강남갑 지역에 출마해 통합당의 공천을 받고 활동 중이다.
앞서 박대성 전 페이스북 부사장과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 영입인재들도 미래한국당 입당을 위해 통합당을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27일 통합당 영입인재에 대해 "똑같은 조건에서 경합하는 것"이라며 "특혜나 차별 대우는 없다"고 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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