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연예

日 입국제한에 K팝 공연 줄줄이 취소…월드투어도 빨간불

등록 2020.03.11 21:45 / 수정 2020.03.11 22: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19 유럽 확산세에, 일본 입국제한까지 겹치면서 K팝 가수의 월드투어가 줄줄이 연기되고.. 취소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 한숨이 깊어집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현지에서 '국민 걸그룹'으로 통하는 트와이스.

"트와이스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달 개최 예정이던 도쿄돔 공연을 한 달 미뤘습니다. 일본은 K팝 최대 시장. 최근 K팝 매출이 사상 최고액인 3천 억원에 육박했습니다.

그런 일본이 사실상 입국 제한을 하면서 한류 그룹들에겐 잇따라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슈퍼주니어는 3월 말로 예정된 사이타마 공연 보류를 밝혔고, 레드벨벳도 다음달 초 요코하마 공연을 연기했습니다.

북미, 유럽도 상황은 마찬가지. 업계에 따르면 3월초까지 코로나 19 확산으로 국내외 취소 또는 연기된 K팝 아이돌 투어는 36개에 달합니다.

BTS는 올해 월드투어의 첫 시작점인 서울 공연을 취소했는데, 4월부터 예정돼 있는 북미 투어가 걱정입니다. 상반기 동안 북미에서 열릴 공연만 18회에 달합니다.

덕현 / 문화평론가
"(피해가) 제일 큰 건 콘서트일 거예요.직접 대중들이 군집하는 형태의 문화행사라든지 월드투어나 뭐 이런 것들은 계획 자체를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에 더해 K팝 굿즈 판매에 대한 손해 등 부가적인 피해도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장기화되면 신인 아이돌의 해외 진출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