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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이저리거 최지만, 해외파 '1호 귀국'…여자프로농구는 시즌 종료

등록 2020.03.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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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 AP

[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훈련이 어려운 미국을 떠나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소속팀 캐나다를 떠나있는 류현진과 첫 시즌을 맞이하는 김광현은 미국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서 뛰는 최지만이 해외파 선수 중 처음으로 국내로 들어와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탬파베이 훈련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최지만은 현지 언론에 "여기서는 훈련할 장소가 없다"면서, "바이러스가 주춤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각 구단에 단체 훈련을 금지하고 스프링캠프 시설도 제한적으로 개방하라고 권고했고, 이에 탬파베이는 아예 훈련장과 홈구장을 폐쇄했습니다.

다른 메이저리거들도 곤란하긴 마찬가집니다. 토론토 소속인 류현진은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바람에 현재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남아 있고, 텍사스의 추신수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각자 전지 훈련지에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런던에서, 4월로 연기된 EPL 재개를 기다릴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여자프로농구는 프로리그 중 처음으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단타스와 마이샤 등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면서 리그 정상 재개가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중단 시점 그대로 리그 순위가 결정돼 2019-2020시즌 우승은 우리은행이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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