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TK 지역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선대 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를 제쳐두고 전국에 걸친 지지 유세 강행군을 벌였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0일 대구를 방문한 뒤 34일만에 TK 지역을 찾은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민심을 달랬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대구·경북의 고통에 대해서 저도 가슴이 미어질 만큼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포항에 가서는 후보들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이 위원장은 "지역주의의 완화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박정희 대통령 나신 구미에 전남 도민의 숲을 만들고…."
이 위원장은 오늘 하루만 포항과 구미, 안동에 이어 제천과 서울 광진까지 들르며 총 762km에 이르는 거리를 달렸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후보들을 지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TK지역을 방문한 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시민당과 함께 서울 용산에서 합동 선대위를 열고 "야당이 청개구리 심보로 정책에 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는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