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로 부터 인류를 구할 신약 개발 경쟁에 한국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지구촌 바이오 강국들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는지 김자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부 병원균에 맞서 싸워 무력화 단백질을 주입하는 방식이 항체 치료입니다.
서정진 / 셀트리온 회장 (지난달 23일)
"빠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말이면 인체에 우리 항체를 투여할 수 있는 컨디션을 갖는다"
예방 백신 개발은 미국과 중국이 앞서고 있습니다. 임상은 단계마다 보통 수개월이 걸리는데, 중국은 이를 4주로 단축해 벌써 두 번째 임상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제약회사는 지난달 첫 인체 임상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케이트 브로데릭 / 美 제약회사 '이노비오' 선임부사장
"대중에게 백신이 상용화되기 까진 1년에서 18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단계인데, 6월엔 인체 임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유석 / 제넥신 전무
"(미중에 비해) 대략 한 두 달 정도 뒤쳐졌다고 생각하고 기술 수준은 80~90%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바이오 강국 자존심을 건 치료제, 백신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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