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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화훼 기업 로열 플로라 홀랜드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튤립 4억 송이가 폐기됐다.
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꽃 소비가 이뤄지는 각종 행사와 공연이 취소됐기 때문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3~5월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부활절(올해 4월 12일), 어머니의 날(5월 둘째 주 일요일)이 몰려 네덜란드 내 꽃 거래량이 가장 많은 시기다. 이 기간 매출만 76억 달러(약 9조2000억 원)에 달한다.
NYT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스메이르 꽃 경매에서 튤립 가격이 계속 0원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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