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사태의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수당을 받는 가정에는 아이 한 명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쿠폰이 물품에 따라, 지역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져,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 진작'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잘 알리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을 파는 유통매장입니다. 아동돌봄쿠폰이 사용 가능한 곳인데, 정작 가보면 쓸 수가 없었다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기저귀나 분유, 여성 위생용품 등이 하나라도 들어가있으면 포인트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용처 자체도 알쏭달쏭합니다.
육아 커뮤니티 등에선 아동용품 구입이 많은 오픈마켓이나, 보육서비스 앱 등을 이용할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 때문에, 온라인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전자상거래업체 관계자
"온라인 구매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이 사용처에서 빠졌다는 부분은 좀 아쉬운 생각이…."
보건복지부는 최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사용처와 결제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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