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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 못해"…태영호 "金, 거동 불편"

등록 2020.04.28 21:31 / 수정 2020.04.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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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건강 상태는 정말 어떤건지 전 세계가 지금 한반도 북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김 위원장은 벌써 보름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공사 출신 태영호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거동이 불편한건 분명해 보인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상태를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김정은이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네, 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얘기할 수 없습니다."

공석에서 관련 언급만 세 번째인데, 안다고 답한 건 처음입니다. CNN은 대통령의 김정은 건강 관련 발언이 혼란만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태영호 당선인은 태양절 행사 불참을 근거로 "김 위원장이 거동이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당선인
"4월 15일날 금수산기념궁전에 못 나왔다는 자체는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진 한 장도 남길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판단된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북한 정부 내 특이 동향을 감지하지 못했다"면서 사망한 게 아니라 아프거나 의료 처치 후 회복 중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은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진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영상으로 반박했습니다.

Echo DPRK 유튜브
"(상점엔 물건이 모자랍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순환이 빨라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외통위 현안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국정 수행 중이며 동선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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