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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찰관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5.15 18:40 / 수정 2020.05.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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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남성 경찰관이 오늘(1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A씨의 남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가 속한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동료 경찰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세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B씨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으로 홍대, 이태원, 명동 등지에 설치된 센터에서 순환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B씨의 근무 일지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일에는 홍대 센터에서, 9일에는 이태원 센터에서, 11일에는 인사동 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포함한 다른 동료 대원들 가운데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B씨가 근무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 자체 조사에서 B씨는 "이태원 클럽이나 술집 등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B씨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혹시 있을 추가 감염에 대비해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72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오늘 결과가 나온 26명은 확진된 B씨를 제외하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대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는 내일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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