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DB
김연경의 에이전시는 최근 "친정팀인 흥국생명에 김연경 복귀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도 "김연경과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건은 연봉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하며 약 120만 유로(약 1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국내 복귀시 여자 연봉 상한선인 7억원의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FA로 풀린 이재영과 이다영을 잡느라 샐러리캡 23억원 중 10억원을 소진했다.
김연경과 계약한다면 나머지 6억원으로 10여명에 달하는 선수와 계약을 끌어내야 한다.
김연경은 당초 중국 진출이 유력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국내 복귀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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