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대북전단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이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고 접경지역의 환경오염, 폐기물 수거 부담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을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경지역에서의 긴장 조성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긴장 해소방안을 이미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패트리엇 미사일도 10발을 쏘면 몇 발은 요격에 실패한다"며 "우린 바람을 타는 풍선을 날려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시민단체인데, 풍선 몇 개가 국내에 떨어졌다고 해서 환경오염 운운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의 생사가 걸린 고통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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