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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팝 넘어 K클래식을 이끈다…케이팝·클래식 '특별한 만남'

등록 2020.06.12 21:45 / 수정 2020.06.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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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통의 길을 고집하던 클래식 음악이 세계화를 위해 K팝과 만났습니다.

그러니까 오케스트라가 아이돌 노래를 연주하는 건데, 다른 건 어느 정도 상상이 가는데, 랩은 어떻게 소화가 될지...임서인 기자 리포트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클래식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LED 조명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무대,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등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연주합니다. 원곡의 랩파트도 소화합니다.

박인영 / 음악감독
"악기로 랩을 한번 해볼까…주로 현악기들이 메인으로 가고 그 다음에 목관 악기들이 같이 어우러지는데 "

서울시향이 K팝을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 연예기획사와 손잡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 겁니다.

강은경 / 서울시향 대표
"K팝과 k클래식을 넘어선 이런 케이 뮤직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전체 문화 콘텐츠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K팝의 해외진출 노하우가 있는 기획사도 우리 클래식의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김희관 / SM엔터테인먼트 전무
"K클래식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향과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 융합으로 한국 문화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을 거라…."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K팝 오케스트라 버전은 7월초 음원으로 공개됩니다.

이루마의 앨범이 14주째 빌보드 클래식 부문 1위에 오르며 K클래식에 대한 관심도 커진 상황.

K클래식도 K팝과 같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을지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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