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이 오늘 오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개성에 문을 연지 1년 9개월 만입니다.

2.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긴급소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군 감시장비를 통해 폭파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폭발물 설치 과정부터 사전에 인지하고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김연철 통일장관은 "예고된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3. 오늘 폭파는 김여정이 담화문을 통해 예고한지 사흘 만입니다. 폭파엔 군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김여정이 군부를 장악한 것인지 전문가 의견 들어봅니다.

4. 법사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민주당이 "법사위가 구성되면 한명숙 전 총리 건부터 추궁해서 확인할 것"이라며 검찰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통합당은 "상임위 강제배정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 '전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5.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한지 하루 만입니다.

6. 정부가 결국 증세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모든 상장 주식에 양도세를 매기는 세제 개편안을 다음달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