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관광포털
이번 대책은 해수욕장 혼잡 방지를 위한 이용객 분산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해수부는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방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신호등은 적정 인원이 이용 시에는 '초록색' 불이 켜지지만, 적정 인원보다 두배 많은 인원이 차 있으면 '노란색', 두배를 초과하게 되면 '빨간색'이 켜진다.
적정 인원은 1인 당 사용 면적을 3.2㎡로 잡고 전체 백사장 면적에서 나누어 산출한다.
해수부는 적정인원 산출을 위해 KT의 빅데이터 정보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30분 간격으로 집계해 신호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신호등'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 등 전국 10개 대형 해수욕장부터 우선 실시되고, 전국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수욕장 신호등은 정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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