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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현빈 사랑해요, BTS 좋아요"…반한 감정 뚫고 日서 다시 뜨는 한류

등록 2020.06.23 21:48 / 수정 2020.06.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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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관계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일본 내 반한 감정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죠. 이런 일본에서 드라마, 음악 등 문화를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욘사마 열풍을 재연할 수 있을지,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현빈이 일본 주간아사히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현빈 주연의 한 드라마가 일본 넷플릭스에서 수개월간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이 잡지는 10페이지에 걸쳐 지금 봐야할 한국 드라마 20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겨울연가 이후 한국드라마가 다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아사히신문은 한류 드라마 열풍이 재연되고 있다며 "자숙생활의 유일한 재미" 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이 일본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판매 정상에 올랐습니다. 해외 가수 앨범이 1위에 오른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이후 36년 만 입니다.

작가 김수현의 신작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는 2억 2천만원이 넘는 사상 최고 선인세를 받고 출판계약을 맺었습니다.

황선혜 /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비즈니스센터장
"10대, 20대, 30대 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지금은 더 이상 정치적인 관계랑 문화적인 관계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문화가)한일간의 관계 부분을 메꿔줄 수 있지 않을까."

한일간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고, 반한 감정이 고조된 상황이지만 우리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는 일본 대중속에 깊숙히 파고 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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