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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 서울시장 13일 발인…노제 대신 온라인 영결식

등록 2020.07.12 19:07 / 수정 2020.07.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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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 사흘째인 오늘도 빈소를 찾는 각계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내일이 발인인데, 노제는 취소하고 온라인 영결식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분위기인지 현장을 연결해 보죠.

윤재민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이제 저녁시간인데, 아직도 조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나요?

[기자]
네, 저녁시간이지만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 사흘차인 오늘까지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8000명이 넘습니다.

오늘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특보 고건 전 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습니다.

참여연대와 아름다운 재단을 함께 만든 소설가 조정래씨도 다녀갔습니다. 내일 오전 7시 30분에는 발인이 시작됩니다.

발인을 마친 뒤 서울시청 강당에서 온라인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박 시장의 장례위원회는 당초 시청 앞 노제를 검토했는데, 코로나19 확산 등을 우려해 취소했습니다.

영결식 이후 서울 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 절차를 밟은 뒤, 고인의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 묘소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앵커]
박 시장의 아들도 어제 해외에서 귀국했던데, 현재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까?

[기자]
네, 박 시장의 빈소엔 친인척과 지인의 조문만 허용되기 때문에 조문객들의 전언을 통해 확인했는데요.

현재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현재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신씨는 어제 낮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 귀국해 밤 8시 40분쯤 이곳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입국했기 때문에 자가격리가 면제됐고,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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