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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발롱도르 올해 수상자 없다…64년 만에 처음

등록 2020.07.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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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유럽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Ballon d'Or)가 올해는 주인 없이 남게 됐다.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상황에 따라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조기 종료되는 등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상황에서 수상자 선정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프랑스풋볼은 대신 연말에 180명의 심사위원단이 올타임 '드림팀'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가 수상자 없이 넘어가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당초 43경기 51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와 42경기 30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됐지만, 안타깝게도 없던 일이 됐다.

이미 6회 수상 경력이 있는 메시에 비해, 커리어 첫 발롱도르 수상을 노렸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특히나 아쉬운 결과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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