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 / 연합뉴스
의암댐 수질 정화용 대형 수초섬 안전조치를 하던 경찰정이 와이어에 걸렸고, 이를 구조하려던 업체 고무보트와 행정선까지 모두 3척이 전복됐다.
경찰정에는 경찰관 등 4명이 타고 있었고, 고무보트에는 1명, 행정선에는 춘천시 소속 공무원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 3척에서 모두 8명이 급류에 휘말리면서, 폭 13m 정도인 의암댐 6번 수문을 통해 방류수와 함께 하류로 휩쓸렸다.
급류에 휘말린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실종됐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의암댐 하류까지 범위를 확대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의암댐은 폭우가 지속되면서 수위가 높아지자 지난 2일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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