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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2일, 해리스 의원은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한 고등학교에서 러닝메이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해리스는 "미국은 리더십이 간절히 필요하지만 우리는 그를 선출한 사람보다 자신에 더 신경쓰는 대통령을 갖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처를 제대로 못해 미국인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실패한 정부"라며 "엉망인 미국을 재건하겠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유권자에 호소했다.
이에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해리스를 향해 "큰 실패가 될 것으로 본다"며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또 바이든이 자택에서 온라인 유세를 하는 것을 조롱하며 "만약 당신이 대통령 후보인데 지하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보고 있다면 그건 좋은 일이 아니죠?"라고 조롱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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