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bar
[앵커]
등록 교인만 56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가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벌써 여러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음악선교 활동을 한 교인들이 있어 추가 감염의 우려가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랑 제일 교회와의 관련성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중 처음 감염이 확인된 건 김포에 사는 3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충북 충주에 사는 부모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부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가대원인 경기 수원의 40대 교인은 지난 11일부터 증세가 나타나 15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돼서 방역조치라든지 밀접접촉자에 대한 조사하는 것을 오늘부터 시행할 예정이고요."
확진 교인이 다녀간 세계선교센터 건물은 이렇게 '출입 금지' 안내문과 함께 폐쇄된 뒤 방역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성가대는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불렀을 가능성이 높아 비말로 인한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
"(추가 확진자 여부는) 지금 역학조사관이 왔으니까 봐야 돼요. (언제 왔는지?) 지금, 보시고 있잖아요, 저분들이에요."
TV조선 송민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