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지율 하락에 코로나19로 전당대회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민주당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의 발언들이 갈수록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이원욱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문 격이라고 공격했는데, 이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검찰을 개에 비유한 것도 그렇지만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이 결국 말 잘듣는 정권 홍위병을 만들기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란이 된 건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주인을 무는 개에 비유한 어제 발언입니다.
이원욱 / 민주당 의원
"개가 주인을 무는 꼴입니다. 권력을 탐하고 있는 윤석열 끌어내리고 검찰개혁 완수해야 합니다."
통합당은 "주인은 국민이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며 "검찰 개혁의 속내는 권력에 복종하는 충견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은혜 / 통합당 대변인
"언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을 문재인 정부라 했습니까. 감히 주인을 참칭하지 마십시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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