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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경찰 수뇌부가 모여있는 경찰청 본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52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됐습니다.
노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미근동의 경찰청입니다.
오늘 오전 이 건물 12층과 13층 전체가 방역조치와 함께 폐쇄됐습니다.
13층 근무자인 경사급 직원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A씨와 같은 층 근무자는 물론, 동선이 겹친 직원 120여 명을 전수조사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서대문구 관계자
"그 층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저희가 검사를 받게끔 다 했거든요. 한 120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도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경찰 확진자는 14명입니다. 깜깜이 감염 확산에 일선 경찰서에선 수사팀 전체가 자가격리된 곳도 생겨났습니다.
"소독 하고 활용을 할 수는 있는데 지금 근무자가 자가 격리 들어가서 통합적으로 운영을 하는 걸로…”
군은 예비군을 창설한 1968년 이래 처음으로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국방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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