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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바이러스는 분당 차병원과 서울 아산병원까지 덮쳤습니다. 한 곳은 외래환자 진료가 중단됐고, 다른 한 곳은 해당 병동이 폐쇄됐습니다. 가뜩이나 병실과 의료진이 모자란 상황에서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강석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당차병원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오늘 새벽 이 병원 암센터에 입원 중인 60대 환자 A씨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외래진료를 받은 뒤 지난 20일 입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입원당시 A씨가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병동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
“동선을 다 분리해서 일반 환자와 접촉이나 이런 것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씨는 입원 전 병원 지하에 있는 죽집에도 들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성남시는 A씨의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성남시 관계자
“추가 확산될 수 있으니까 이런 분들은 보건소에 연락을 해서 문의 여부를 상담 후 검사를 진행하거나 하기 위해서….”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B씨도 어젯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가 근무한 신관 10층 1개 병동이 폐쇄됐습니다. B씨가 담당하던 환자 17명은 각각 격리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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