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전공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브리핑에서 “의대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헤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 일자는 9월 8~25일로 조정되며 9월21일 이후 응시 예정자의 시험일자는 추석 연휴 기간 등으로 인해 10월12일로, 마지막 시험은 11월10일에 실시된다.
정부는 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추진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을 향해 국민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의 곁이라는 사실을 유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논의과정과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등을 언급하며 “국민을 위해 의료인 본연의 사명감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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