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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공의 집단휴진 철회하나…젊은의사 비대위, 비상회의

등록 2020.09.05 19:03 / 수정 2020.09.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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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의사협회가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선에서 합의했지만, 젊은 전공의들은 기존 정책을 전면 철회하라며 파업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같은 전공의는 의료현장에서 실핏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제대로 수습되려면 전공의들까지 마음을 풀어야 하는 겁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비상회의를 소집해 이 시각 현재까지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연결해서 분위기를 들어보죠.

송민선 기자!

[기자]
네, 서울시의사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을 철회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네, 현재 이곳 서울시의사회에는 전국의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인 젊은의사 비대위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집단 휴진 철회 여부를 비롯해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 여부 등 집단행동 향후 방향을 논의 중인데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박지현 젊은의사 비대위원장 등 회원들은 오후 5시부터 지금까지 약 2시간여 동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건은 집단 휴진을 철회하느냐인데요. 의사집단의 대표 단체인 의협이 파업 중단을 선언한 상황인 만큼 진료현장으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이 안을 언제 표결에 부칠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합의문에 서명한 것을 두고 젊은의사 비대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의협 측은 더 이상의 단체행동은 안된다며 파업을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앞서 업무복귀 명령에 따르지 않은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국가고시 재신청 기한을 연장한 것도 변수입니다.

비대위가 집단 휴진을 철회하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나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의사회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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