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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청장이 채용 비리에 가담"…경찰, 서대문구청장 기소 의견 송치

등록 2020.09.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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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별정직 공무원 채용 당시 면접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청장 등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채용비리 관련 혐의로 입건된 문석진(65)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 3명을 지난달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문 구청장은 2015년 7급 별정직 환경분야 공무원 채용과정에서 구청 정책보좌관이 지인 A씨를 뽑으면 좋겠다고 추천하자, 당시 환경국장에게 A씨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종 면접에서 5명 중 2등으로 불합격권에 들었지만, 면접 점수 조작으로 합격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문 구청장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문 구청장 등 관련자 3명에게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 노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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