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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법원, 트럼프 '틱톡 다운로드 금지'에 제동…전면금지 중단 요청은 기각

등록 2020.09.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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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이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의 효력을 잠정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다운로드 금지명령에 반대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법원이 바이트댄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효력중단을 결정한 칼 니컬슨 판사는 다만 '미국 내 틱톡 사용 전면금지' 조처를 막아달라는 바이트댄스 측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효력중단 결정의 구체적인 이유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11월 12일부터는 미국에서 틱톡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완전 금지하기로 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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