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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년전 伊서 잠적한 조성길 北대사, 작년 한국 정착

등록 2020.10.06 21:38 / 수정 2020.10.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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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잠적했던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리대사가 한국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입국한 북한 외교관으로는 최고위층인데다 남북 관계의 파장을 고려해 한국행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되면 남북관계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11월 이탈리아 로마 북한 대사관에서 "산책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잠적했던 조성길 전 북한 대사대리. 잠적 이후 서방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보당국은 "조 대사가 한국에 정착했다"고 국회 정보위에 비공식적으로 보고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는 "정보당국으로부터 조 대사가 작년 7월 한국에 입국해 보호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조 대사의 행선지로는 미국, 서방국가, 그리고 한국이 거론돼 왔지만 한국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조 전 대사는 망명 당시 딸을 데리고 나오지 못했고, 딸은 북한으로 압송됐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조 대사의 망명 이유로는 북한 지도부가 요구하는 상납금 문제, 자녀 교육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조 전 대사의 한국행이 확인되면서 남북 관계에도 미묘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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