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TV CHOSUN 글로벌 리더스포럼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선 코로나 대유행 이 후 시대가 진단됐습니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코로나로 인해 더 벌어진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 AI 교육 방식을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AI 교육 프로그램이 교사의 수업을 대신하는 겁니다.
AI 덕분에 강의 부담이 줄어든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하는 '하이 터치, 하이 테크(High Touch, High Tech)' 한국이 주도한 이 학습법이 코로나19로 더 벌어진 교육 양극화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든 브라운 / 전 영국 총리
"여러분께 HTHT의 런칭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가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꾸는 미래를 이룰 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첫 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UN 교육재정위원회 특사인 고든 전 총리는 교육 권리를 박탈 당하는 저개발 국가 학생 6억명에게 이 교육법을 적용할 글로벌 컨소시엄을 제안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AI 기반 맞춤형 학습을 경험할 기회로 꼽힌 겁니다.
벤 넬슨 / 미네르바 스쿨 CEO
"과학 기술이 보다 더 좋은 교육의 형태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교육의 주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여파로 1500여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했고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응천 민주당 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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