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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긴급 멈춤'에도 이틀째 확진 500명대…서울 260명 '역대 최대'

등록 2020.12.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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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이 치러진 오늘 코로나19 환자는 540명 더 늘었습니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서울 천만 시민 멈춤 운동까지 벌였지만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역대 최대인 26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 환자 발생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의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30일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접촉자 3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환자 2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집단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

송은철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폐쇄 병상 특성상 공조시설을 통한 환기와 4인실과 8인실 구조로 밀접도가 높고…."

중랑구의 이 PC방에서는 이용객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인근 체육시설 집단감염이 PC방으로 연결된 건데,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이후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서울은 성북구 대학 동아리, 강남구 콜센터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260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천만 시민 멈춤' 까지 했지만 효과가 무색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거리두기 효과는) 1주 내지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주말까지의 상황을 먼저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일주일 간 환자 발생을 보면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비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활동이 왕성한 20~30대 확진자 비율은 10월 22.3%에서 이달 초 32.3%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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