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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김진욱 지명

등록 2020.12.30 12:15 / 수정 2020.12.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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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만큼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하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지난 28일 김진욱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사다.

하지만 공수처 출범 취지가 권력기관, 특히 검찰 개혁을 위한 것인만큼 비검찰 출신이 최종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 31회 출신이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고,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다. / 김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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