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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소배출 안줄면 폭염日 4배"…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발표

등록 2021.01.18 12:01 / 수정 2021.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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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준으로 탄소가 배출될 경우, 우리나라 기온이 먼 미래(2081~2100년)에 7℃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폭염도 4배가량 증가해 93.4일, 일 년 중 25%가 폭염의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2100년까지의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탄소 배출량을 지속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저탄소 시나리오'로 나누어 분석했다.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먼 미래(2081년~2100년)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며 한반도 기온이 최대 7℃까지 상승하고, 폭염은 93.4일일 것으로 나왔다.

강수량도 최대 14%까지 증가해 집중호우에 해당하는 극한 강수 일도 30% 증가할 것으로 나왔다.

/ 기상청 제공

반면,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기후변화 추세가 약화하며 기온은 2.6℃ 상승, 강수량도 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극한기후 현상도 약화해 폭염은 37.9일, 집중 호우는 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서영일 기자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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