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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日 정상통화 사흘 지났는데 한미 정상통화는?…韓 안보가치 달라졌나

등록 2021.01.31 19:31 / 수정 2021.01.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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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일본 스가 총리가 이미 사흘 전 통화한 것과도 차이가 있고, 과거 정부에 비해서도 늦은 편입니다. 한중 정상이 먼저 통화한 게 영향을 줬다는 말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바이든 정부가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일본과 다르게 보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 신년 기자회견 (18일, 청와대 춘추관)
"(바이든 신정부가, 우리 정부와) 코드가 맞는 점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와의 공조를 자신했지만,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취임 열흘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용 / 외교부 장관 후보자 (28일)
"한미 양국 정상 간의 통화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11월엔, 같은 날 한일 정상과 각각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틀 간격으로 한일 정상과 통화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미일 정상 통화 사흘이 지나도록 한미 정상 통화 일정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반도 문제가 미국의 동아시아정책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를 인도·태평양 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쿼드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한중 정간간 통화가 먼저 이뤄진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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