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끈 가운데 강북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0.30%에서 0.31%로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월 4주부터 2월 2주까지 3주 연속 0.33% 상승하며 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4대책과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30%로 상승 폭을 줄였으나 이런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고 이번 주에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GTX(광역급행철도) 라인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1%)가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오르며 서울 집값을 견인했다.
양천구(0.11%)는 목동·신정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11%)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라 서초구와 함께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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