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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변이' 이미 국내 유입 …'거리두기' 발표 앞두고 '빨간불'

등록 2021.03.11 21:28 / 수정 2021.03.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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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관련 소식입니다. 기존 변이 바이러스와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75건이 국내에서 확인됐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확인된 영국이나 남아공 등의 변이와는 다른 종류인거죠. 새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본다면 확산세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반영한다면, 내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에서 완화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목욕탕. 지난해 12월8일부터 19일까지 관련 확진자 15명이 나왔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변이 유입 시점보다 보름 가량 빠릅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입국자) 격리해제 전 검사가 시행된 부분들은 2020년 12월 무렵, 그 이전에는 일부 해외 입국자로 인해서 추가적으로 유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캘리포니아 변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11개 집단감염 등에서 68건 확인됐습니다.

또 뉴욕 변이 3건, 영국·나이지리아 변이도 4건 나왔습니다.

영국이나 남아공 등의 기존 변이와는 다른 종류로 치명률이나 전파력이 높은지는 아직 모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임상적이나 또 역학적 위험도가 확인되지는 않은 소위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상황도 국내에서 발생했음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신규 환자는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가족·지인 모임과 사업장, 리조트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주간 일평균 환자는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내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인데, 현행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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