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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종민 변호사 "이성윤 황제영접 김진욱, 즉각 사퇴해야"

등록 2021.04.02 11:47 / 수정 2021.04.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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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보도 영상 인용

검찰 출신 김종민 변호사가 2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자신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제공하는 등 ‘황제 조사’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진욱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 게시물을 게시하며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는 현상을 도처에서 목격하고 있지만 중요 피의자에 대한 황제 영접 수사까지 하는 공수처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또 김 변호사는 “김진욱 공수처장은 국기 문란 혐의로 수사중인 피의자 이성윤을 황제 영접해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렸는데 무슨 낯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며 “즉각 사퇴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것이 본인도 살고 공수처도 사는 길”이라고 적었다.

앞서 TV조선은 1일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달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조사하면서 자신의 관용차를 제공해 과천 공수처 청사로 들어오게 했다는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TV조선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 48분쯤 과천 공수처 청사로부터 차로 3분가량 떨어진 한 도로에서 이성윤 지검장이 김진욱 공수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에 옮겨 타는 장면이 찍혔다. 또1시간 20여 분 뒤인 오후 5시 11분쯤 이성윤 지검장이 다시 같은 장소에 관용차에서 내리는 장면도 공개됐다. / 김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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