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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아동학대 24시간 콜센터·전담요원 증원 신속 추진"

등록 2021.04.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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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동학대 전문 상담 24시간 콜센터와 아동 보호 전담요원 증원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서울시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취약아동 보호 사업에 대한 효과적 재정지원'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와 복지부는 학대아동의 조기 파악과 체계적인 보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조직·교육 인프라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상반기 중 예산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아동학대를 조기 포착하기 위해 현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에 인력을 충원해 24시간 전문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지자체 아동보호팀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발견부터 보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60% 증원하고, 학대 아동 전담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은 내년 예산편성과정에서 "학대아동 예방·보호 사업의 중점을 단순 보호 기능을 넘어서 안정적 가정 복귀를 위한 치유·회복지원 프로그램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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