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계로 뉴스나인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축구 승전보는 잠시 뒤에 자세히 정리해드리기로 하고, 먼저 안타까운 사고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오늘 낮 광주광역시 한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앞을 지나던 버스와 승용차가 깔리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9명이 목숨을 잃었고, 중상을 입은 분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신유만 기자가 자세한 사고 당시 상황부터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5층짜리 건물이 기우뚱 하는가 싶더니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립니다.
일대가 순식간에 뿌연 먼지로 뒤덮입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는 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를 그대로 덮칩니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들이 급정거를 하고 행인 한 명은 다급하게 몸을 피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심형석 / 목격자
"건물이 펑 하면서 폭발처럼 터져가지고 온동네가 뿌연 연기처럼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광주시 동구 재개발 구역에서 5층짜리 건물이 무너진건 오늘 오후 4시 22분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는데, 사상자 17명은 모두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의 운전기사와 승객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 140여 명을 투입해 건물 잔해를 수색하며 매몰자가 더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김석순 / 광주동부소방서 재난대응단장
"건물 규모 및 철거 잔해가 많아서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철거 과정의 안전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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