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생산 관련 이슈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지원팀장은 오늘(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의 7~8월 공급 일정과 관련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모더나 측에서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고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 수시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생산 관련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고, 파악되는 대로 제약사와 협의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속히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더나는 공급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