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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男 펜싱 에페 단체전 동메달…우상혁, 높이뛰기 결선 진출

등록 2021.07.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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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한국 육상선수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 진출

/ 연합뉴스

[앵커]
한국 남자 펜싱이 막판 대역전 끝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한국 육상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달 결정전 다운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34-34 동점으로 마지막 9라운드를 시작한 우리 대표팀은 "할 수 있다"의 주인공 박상영이 잇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중국을 45-42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전 첫 메달입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단체전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고, 김정환의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포함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m 17cm 1차 시기. 깔끔하게 도약에 성공한 우상혁.

2m 21, 2m25cm도 1차에 가볍게 성공합니다.

2m 28cm는 어깨가 바를 건드리며 실패했지만, 2차 시기, 바를 넘으며 덤블링 자세로 착지.

전체 33명 중 9위로 결선행을 확정 짓습니다.

우상혁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는데, 한국 육상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1996년 높이뛰기의 이진택 이후 25년만.

이진택은 당시 결선에서 2m 29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상혁은 오는 일요일 생애 첫 결선 무대에 섭니다. 

몸을 날려 공격을 받아내고, 발목이 접질려 긴급치료를 받고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매 경기 코트에 몸을 던져 무릎이 까져 피가나도 오뚝이같이 일어서며 투혼을 펼친 안세영, 세계 2위 중국 천위페이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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